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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

LPG가스와 도시가스 사용 요금 차이

by Rony104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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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아파트나 빌라 대단지들은 웬만해선 도시가스관이 깔려 있어서 도시가스를 사용하지만 아주 오래전에 지어진 건물이나 인구수가 많지 않아 외진 곳들은 LPG가스를 사용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사실 LPG가스를 조리할 때만 사용하는 건 그렇게 까지 큰 부담을 못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이걸 겨울 난방을 위해 이용한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얼마나 많은 차이가 있고 장단점이 있는지 읽어보시고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타운하우스 LPG와 도시가스
LPG와 도시가스 난방비

 

타운하우스, 전원주택 난방시설

최근 몇 년 새 타운하우스 단지들이 굉장히 많이 생겨났고 잠시 경기가 위축되다 보니 잠시 주춤하는 것 같은데요. 호기심에 타운하우스 몇 곳을 구경 다니며 이사를 고려해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다니면서 궁금한 점이 있었는데 어느 단지는 도시가스가 안 들어와 있고 어떤 곳은 바로 옆 단지임에도 도시가스가 들어와 있더라고요.

 

물론 집을 판매하는 분양사무실이나 부동산 중개소들은 각각의 장점만을 이야기하겠지요 하지만 좀 더 객관적인 정보가 있어야 되돌릴 수 없는 실수를 하지 않겠지요? 

 

 

 

도시가스 장단점

아무래도 도시가스가 들어가려면 시설 공사비용이 엄청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시가스가 들어와 있는 곳은 집값이 좀 더 비쌉니다. 당연히 공사에 들어간 비용은 고객에게 부담을 주겠지요. 그러나 살면서 유지비용이라는 게 또 있잖아요? 게다가 우리나라는 겨울에 좀 춥습니까?

 

겨울철 난방비가 가스 종류만으로 달라지는 것은 아니기는 합니다. 같은 아파트라도 단열의 차이도 있고 남향인지 서향인지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난방 비용이 엄청 다르기도 하고요. 

 

타운하우스
타운하우스 도시가스와 LPG가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도시가스는 LNG가스입니다. 도시가스는 도시가스회사에서 공급배관으로 각 가정에 가스를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도시가스는 LPG에 비해 난방비가 더 쌉니다. 다시 바꾸어 말하면 LPG가 1.4~2.5 비싸다고 했었는데 요즘은 3배~4배 정도 더 비싸다고 얼마 전에 뉴스에 나오더라고요.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 처음에 집값이 좀 더 비싸진다.
  • 유지비용은 내가 사용한 비용만 내면 된다.
  • 초기 설치비는 타운하우스의 경우 단지에서 함께 나누어 분담하니 덜 부담된다.

 

LPG가스 장단점

LPG가스의 경우 초기에 배관 설치 같은 부분에서 설치비용이 많이 들지 않지요. 하지만 유지비용이 많이 듭니다. LPG는 일반적으로 20kg 용량의 LPG용기를 통해 가정에 배달이 됩니다. 가스통을 배달하고 회수하고 재충전하며 유지하기 위해 관리하는 등의 비용 때문에 LPG가스는 더 비싸집니다.

 

 

 

요새는 마을이나 식당 등에서 소형 LPG탱크를 이용해서 한 번에 대량으로 충전해 각 가정에 공급해서 유지비용 부담을 줄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전원주택과 타운하우스들도 그렇지 않은 곳이 많더군요. 타운하우스를 보러 다니다 보면  도시가스가 추후에 들어올 거니까 당장은 LPG가스를 사용하고 관이 들어오면 도시가스로 바꾸어 주겠다고 하는 곳들이 꽤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 조심해야 합니다.

 

아는 지인의 경우 혼자 거주하고 있는데 초겨울에 난방비가 40만 원 정도가 나와서 도시가스가 언제 깔리냐고 물었더니 아직 일정을 알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물건처럼 반품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애초에 많은 정보를 갖고 집을 사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드네요. 장단점 정리해 보겠습니다.

  • 설치가 간단하다.
  • 초기 설치비용이 싸다.
  • 가스를 채우거나 교체하기가 편하다.
  • 다른 보일러에 비해 폭발할 위험이 높다
  • 열효율성이 좋지 않아 난방과 온수를 사용하면 연료비가 많이 나온다.

LPG가스의 장단점
LPG 가격

 

개인적인 난방비의 경험

저의 경우는  20년 된 아파트에 살다가 신축 빌라로 이사 왔는데 그곳에선 아껴서 틀고 수면잠옷 입고 전기 매트 켜고 그렇게 사용해도 겨울철 한 달에 30만 원이 나왔습니다.

 

근데 신축빌라로 이사 온 뒤로 복층 빌라임에도 불구하고 위아래 모두 사용해도 13만 원이 채 안 나오고 심지어 반팔, 반바지에 온열기기 하나도 안 씁니다.  정말 단열이 중요하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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