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은행 시스템 바뀐다.

2023년도에는 바뀌는 정책이 유난히 많은 것 같네요. 지금까지 다양한 정책들에 대해 다루었는데 이번에는 바뀌는 은행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앞으로는 내 돈을 내가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 옵니다. 물론 정부에서는 보이스 피싱으로 인한 국민 보호를 위한 목적이라고는 하지만 안전해지는 만큼 번거로워지는 것 역시 배제하기는 어렵겠습니다. 미리 알아보시고  난감한 상황을 피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023년 바뀌는 은행시스템-현금인출 제한

현금인출 시스템 변경 이유

보이스피싱 범죄의 규모가 시간이 갈수록 더욱 늘어나고 교묘해져서 속지 않는 사람이 대단할 정도인데요. 보이스 피싱으로 인해 빠져나가는 금액이 21년 기준 무려 8000억 원가량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부에서는 다양한 정책들을 내놓았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현금인출 시스템 변경입니다. 은행과 ATM에서의 인출 방침이 까다로워집니다.

 

어떻게 바뀌는 걸까?

1. 대면 편취형 보이스피싱을 방지하기 위해 ATM 무통장입금 한도를 축소합니다. 1회에 100만 원이던 부분을 50만 원으로 축소합니다.
2. 수취계좌의 실명확인이 없는 ATM무통장 입금의 수취 한도를 1일 300만 원으로 제한하는 신규 설정이 생겼습니다.
3. 비대면 계좌 개설 시 본인 확인을 강화합니다.
4. 신분증 사본 제출을 통해 비대면 실명확인 시 신분증 진위 확인 시스템을 통과해야 합니다.
5. 안면 인식 시스템을 추가 도입하여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합니다.
6. 모든 금융사가 1원 송금을 통한 인증번호의 입력 유효기간을 최대 15분 이내로 단축합니다.
7. 범죄자의 오픈 뱅킹을 통한 자금 편취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 계좌 개설을 통한 오픈 뱅킹 가입 시 3일간 자금이체를 차단합니다. 그러나 해당 금융사 앱에 직접 접속한 경우에는 현금 이체가 가능합니다.
8. 오픈뱅킹 신규 가입 시 3일 동안 해당 고객의 1일 이용한도를 1천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축소합니다.

고액의 돈 입출금시 더욱 강화

은행에서 500만 원 이상의 현금을 인출할 경우 맞춤형 문진을 시행합니다. 이 문진은 말 그대로 나이에 따른 맞춤형 문진인데요. 대부분 사기를 당하는 사람들은 그 당시에 무엇에 홀린 사람처럼 상황을 분별력 있게 판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절차가 다양해지는 만큼 당사자가 이성적인 판단을 해줄 수 있는 기회가 더 생기리라 보는데요.

 

40~50대에는 대출형 보이스피싱이 많아서 그에 맞는 맞춤형 문진이 나오고 60대 이상은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많아 타인과의 통화여부나 인출 목적 등을 확인합니다. 

ATM

1000만 원 이상의 현금을 인출하는 고객들의 경우 은행 책임자가 직접 나와서 현금 인출 용도와 패해 예방 사항을 꼼꼼히 확인합니다. 지금까지 와 다른 방식에 당황하시거나 기분이 상해 화를 내시는 분도 많이 계실 듯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경 사항에 화를 내거나 고집을 부리는 경우 경찰에 신고를 당하고 조사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좋게 보면 국민 보호인데 조금 삐뚤어진 시선으로 보면 개인의 권리를 침해받는 느낌이 들긴 할 것 같네요. 말 안 들으면 경찰이 조사를 한다는 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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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대응 수단은 더욱 강화

기존에 보이스피싱에 대해 대응하고 있던 부분은 더욱 강화가 됩니다. 

• 단말기 지정 서비스 : 지정한 PC, 스마트폰 등 단말기에서만 공동 인증서를 발급, 이체할 수 있게 하며 접근 권한을 최대 5개로 제한합니다.
• 일정 금액 이상 이체 시에 이체 요청 후 최소 3시간이 경과되고 난 후에 입금이 됩니다. 입금 30분 전에 취소가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 미리 지정해놓지 않은 계좌로는 소액 송금만 가능합니다.
• 핸드폰 개통이 강화되어 1인당 개설 가능한 핸드폰 회선 수를 제한합니다. 
• 전화번호 앞에 확인된 발신번호라는 안심 문구와 함께 기업 로고가 같이 번호 앞에 뜨게 됩니다.